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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 마이애미(+근교) 가볼만한 여행지 추천 6선
마이애미는 미국 내에서도 인기있는 휴양지다. 여기는 말 그대로 푹 쉬는 곳, 해변이 정말 너무나도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여행지라고 생각한다. 반면 컨텐츠가 아주 풍부하지는 않다. 마이애미에 두 번 방문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구석이 1도 없는 그런 여행지라고 생각 (이는 바다를 싫어하는 나의 취향이 반영되었으니 감안하면 좋겠다). 어찌되었건 휴양지에 걸맞게 럭셔리 호텔과 바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편하게 쉬기에는 정말 좋은곳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대신 마이애미 근교에는 갈 곳들이 좀 있다. 특히 자연경관을 즐기기 좋은데, 습지로 유명한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과, 바다 한복판의 요새인 드라이토르투가스 국립공원이 그것. 에버글레이드는 이번에 일정이 빠듯하여 방문하지..
2024.02.19 -
미국 플로리다 - 올랜도 가볼만한 여행지 추천 5선
플로리다를 듣자마자 생각나는 단어는 무엇인가? 당연히 따뜻한 날씨와 해변부터 떠오를 것이다. 플로리다주의 별명이 Sunshine State이니 편안하게 해먹에 누워 웹서핑을 하거나 책을 읽는 모습이 가장 먼저 연상된다. 별명에 걸맞게 연중 온화한 날씨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삐까뻔쩍한 호텔에서 평온하게 자다가, 정오 다되어 느즈막히 밖으로 나와서, 따뜻한 날씨에서 여유롭게 햇빛찜질하고, 배고프면 식사하러 가고, 다시 바닷가에서 수영을 즐기다가, 해가 지면 또 맛있는 음식과 술을 곁들여 먹는 상팔자의 모습이 딱 어울리는 여행 테마이다. 일반적인 플로리다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올랜도는 테마파크의 천국이다.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설스튜디오, 그리고 씨월드까지 있으니 한 도시에만 3개의 큼직한 테마파크가 있으며, 때문..
2024.02.12 -
델타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사용 후기 ('23년 8월, 미네아폴리스-올랜도)
우리의 신혼여행은 아주 풍요롭게는 다녀올 수 없었다. 학생 신분에 비교적 (사실 터무니 없이) 적은 월급에 안그래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고있기 때문인데, 가장 손쉽게 아낄 수 있는 부분이 항공권이었다. 마침 델타 아멕스 신용카드에 가입하며 받은 마일이 눈덩이처럼 쌓여있길래 주저없이 사용해주었다. 나는 원래 한국에서도 마일리지 전용 신용카드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지출의 전부를 항공마일리지로 전환하고 있었다. 덕분에 항상 마일리지가 찰랑찰랑 충전되어있었고 항상 여행 갈 채비가 되어있는 준비성 좋은 사람이었다. 미국에서도 아멕스 델타항공 카드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혜택은 1) 사이닝 보너스 40,000~70,000마일 ($400~700의 가치다! 나는 65,000마일 받았음),..
2024.01.20 -
플로리다 신혼여행 프롤로그 ('23/8/23~9/2)
우리 부부가 드디어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꿈에 그리던 디즈니월드로! 우리는 작년 6월에 결혼했지만 신혼여행을 다녀오지 못했었다. 늦어도 8월에는 미국에 도착하여 정착 작업을 했어야만 했는데 떠나기 전에 정리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때문에 결혼 후 1개월 반정도는 살던 집 정리 및 가족 지인분들께 인사드리는 시간을 가졌고 신혼여행은 아내가 미국으로 건너오고 나서 가기로 했다. 우리의 염원 (+아내의 버킷리스트) 플로리다와 디즈니월드 여행을 잠시 미뤄두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울 아내가 1월에 미국으로 건너오고 이번 여름방학이 최적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애초부터 큰그림은 잡아놓았지만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여행준비를 시작. # 여행 일정 우선 언제갈지 결정했어야했다. 플로리다는 미국에서도..
2023.10.08 -
미국 정착기 - 미네소타 일상 먹부림 3편 (부제: 더 넓어진 활동반경)
포스팅을 이렇게나 못할 줄 누가 알았을까? 학기가 이렇게 바쁠줄 누가 알았을까? 게다가 방학이라고 안 바쁠 줄 알았을까? 포스팅을 못한지 어언 1년이 다 되어간다. 박사과정이 이렇게 바쁠 줄 전혀 몰랐었다. 석사때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다.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생각보다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 코스웍. 그리고 특히 저번학기에는 박사자격시험(aka 퀄)을 봤어야 했기 때문에 지난 1년이 증발해버린 기억이다. 그리고 방학때도 뭔지 모르게 할게 많아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그동안 또 무슨일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아내가 연초에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자가용도 구매했고 덕분에 활동반경이 많이 넓어졌다. 내가 애정하는 자전거로도 이곳저곳 많이 다닐 수 있었지만 역시나 차가 생기니 동네가 아..
2023.08.21 -
미국 정착기 - 미국 일상 먹부림 2편 (미네소타에는 소말리아 음식 맛집도 있다!?)
일상 먹부림 1편: https://tastyrestaurant.tistory.com/333 학기 시작하니까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식사는 잘 챙겨먹어줘야 한다. 저번 먹부림기에서 보니 너무 '판다 익스프레스'와 '치폴레'에만 치우친 것 같아서 이번에는 학교 근처의 다양한 음식점을 개발해보았다. 이곳의 아쉬운 점은 극한의 햄버거 맛집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교환학생때는 학식 치즈버거가 프렌차이즈 버거 뺨을 갈기다 못해 압살할 정도로 맛있었는데 미네소타는 희한하게도 햄버거 맛집이 잘 안보인다. 앞서 언급하였듯 '칙 필레'는 형편없고 학교근처의 프렌차이즈인 '마이버거'도 평균이하. 집근처에 '파이브 가이즈'가 있지만 업무시간에 오기에는 좀 멀다. 당분간 미네소타 햄버거 맛집을 찾아 헤맬 ..
202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