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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 - 매리너스 경기 직관기 첫 번째 (시애틀 매리너스 vs LA 애인절스)
내 인생의 큰 행복 중 하나는 스포츠다. 보는 것 뿐만 아니라 하는것도 포함, 스트레스 받을 때는 가장 먼저 스포츠를 찾곤 한다. 특히 야구(두산 베어스)의 오랜팬으로 직관도 자주 다녔고 학부때는 야구부도 즐겁게 했었다. 아내에게도 야구를 전파하는데 성공, 직관에 재미를 붙이셨는데 같이다닐만 하니까 내가 먼저 미국에 와버렸다. 그런데 미국은 스포츠의 나라가 아닌가? 미국인들은 스포츠에 진심이다. 9월 학기 시작과 동시에 미국 대학스포츠(미식축구, 야구, 농구, 축구, 배구, 하키 등)경기가 시작되며 가을부터 봄학기까지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열린다. 이번에 미국 와서 느낀점 중 하나는 9월부터 학기의 시작이자 축제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물론 수업듣고 과제하느라 공부도 조금 해야겠지만 시험기간 외에는 항상 ..
2022.09.11 -
중국 청두 - 서남재경대 근처 산책 ('19/5/12)
이제 2일차 시작.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방문지 1, 2순위인 '주자이거우'와 '팬더기지'를 가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여행테마를 '먹고 죽어'로 변경. 그리고 동선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여행일정도 꽤 여유로워 졌다. 이날은 서남정경대 근처 산책 후 시내 숙소로 이동 및 유명관광지 방문하는 일정으로 움직였다. 택이 덕분에 모든 이동을 택시로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전날 마라꼬치에 맥주 마음껏 먹고 얘기하다가 코가 삐뚤어지게 잤다. 이미 해는 중천에 떠있으니 이보다 더 팔자 좋을 수 없다. 이상하게 여행지에 와서 늦잠자는게 더 기분이 좋은데 아마 회사랑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이 아닐까? 원래 이날은 원래 '팬더사육기지'에 가기로 했었는데 전날 내린 비로 산사태가 발생하여 팬더 우리가 망가졌다고 한다. 덕분에..
2022.09.11 -
중국 청두 - 출발부터 도착까지 ('19/5/11)
이번 여행의 모토는 '먹고 죽어', 즉 식도락 여행이었기 때문에 음식 위주로 포스팅하고 보고온 것은 가볍게 포스팅하려한다. 앞서 언급한 우선순위 방문지 1, 2순위(주자이거우, 판다기지)를 못가게 된 이상, 맛있는 음식을 배가 찢어지도록 먹기로 결정했다. 한편 여행 시작부터 박진감 넘친다. 공항에는 넉넉히 2시간 30여분전에 도착하고 사천항공 카운터에 가서 기분좋게 체크인 수속 밟는데, 직원님께서 갑자기 "예약자 명단에 없으신데요?"라고 하신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온몸에서 식은땀이 터져나온다. 부랴부랴 다시 항공스케쥴을 찾아보았는데 아무리 다시봐도 날짜와 시간은 맞다. 황금보다 더 소중한 휴가를 망칠수도 있다는 걱정(이때는 한참 직장인으로 휴가에 공을 많이 들이던 시기)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만약 출국..
2022.09.08 -
중국 사천항공 기내식과 서비스 후기 ('19년 5월, 인천-청두)
인천-청두 라인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의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차이나', 그리고 '사천항공'이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가장 저렴한 비행기표를 찾고 있었기에 '사천항공'으로 선택. 토요일 저녁 - 화요일 오후 입국 기준 24만원여, 타 항공사와 5만원정도 넘게 차이가 나니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포스팅을 재구성하며 느낀 것이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저가항공사 대신 본인의 주 항공사 비행기 티켓을 끊는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다. 굳이 저가항공으로 몇 만원 할인받느니 마일 적립해서 나중에 또 사용할 수 도 있지 않은가? 코로나 이전에는 대한항공 1마일의 가치가 29원이고 현재 마일리지 비율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 1 : 0.7의 가치를 가진다고하면 아시아나항공의 1마일 가치는 20원정도..
2022.09.06 -
미국 시애틀 - 가볼만한 여행지 추천 15곳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업으로 미국 미네소타로 이주하게 되었고, 시애틀은 미네소타 가기 전에 잠시 들러 여행하다 갈 참으로 방문하였다. 그런데 시애틀에 대해 조사를 하다보니 이곳은 여행지보다 나중에 취직해서 오고 싶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아마존, 코스트코, 닌텐도 미국지사 등 엄청난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 그런데 여행지 구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스타벅스 1호점은 물론이고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야구장, 글로벌 기업 견학, 미술관, 박물관, 수족관, 페리 탑승 등 컨텐츠 구성도 비교적 알차다. 때문에 애초 계획보다는 조금 더 긴 3박 4일의 일정으로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현지인들과 잠시 대화하면서 알게된 사실, 시애틀은 햇빛 쨍쨍하고 비교적..
2022.09.05 -
중국 청두 여행 프롤로그('19/5/11~5/14)
청두 여행을 요약하자면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꽤나 괜찮은 여행지 중 한 곳이라는 점이다. 특히, 중국인들도 쓰촨성 및 청두에 호기심을 느끼고 찾아오는 곳이라는 것. 쓰촨요리는 중국 4대 요리로 꼽힐정도로 유명하며 우리에게도 익숙한 마파두부, 마라탕, 마라샹궈, 훠궈 등이 이곳 요리라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중국 4대 요리는 북경, 상해, 광동, 사천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아래부터는 예전에 썼던 여행기 일부 재구성해서 올린다. 이번 여행은 대단하게 계획한 것이 아닌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여행이었다. 재충전인데 왜 중국이냐고? 청두에 살고있는 동생의 초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어 능통한 동생이 친절히 동행도 해주겠다고 하니 (중국여행은 중국어 능통자 필수..) 냅다 비행기표부터 질러버렸다. 그런데 ..
202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