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햄버거(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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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 기네스 콰트로치즈 와퍼 세트 후기
오늘은 햄버거 데이. 점심저녁 전부 햄버거 먹을 심산이다. 일단 점심은 기네스 콰트로치즈와퍼. 1. 가격? 원래 세트 가격은 9,500원인데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 사용했다. 그래서 단품가인 8,500원으로 구매. 버거킹은 정가에 먹으면 약간 속는 느낌이다. 2. 패티와 치즈 패티는 와퍼에 사용되는 패티이고 여기에 베이컨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콰트로치즈도 잘 박혀있다. 참고로 콰트로 치즈는 모짜렐라, 아메리칸, 체다, 파마산이다. 패티의 열기에 치즈가 녹아있어야 하는데, 덜 녹아 있어 약간 아쉬웠다. 3. 야채와 소스 콰트로치즈와퍼와 다르게 달달구리한 바베큐소스가 들어있다. 덕분에 이 소스가 햄버거 맛을 지배한다. 야채는 원래 양상추, 양파, 토마토로 구성되었을 텐데 요즘 토마토가 비싸다고 하여 빠져있었다..
2020.10.16 -
롯데리아 -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세트
롯데리아에 개인적으로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어릴 적 동네 롯데리아에서 열린 친구 생일파티에 종종 참석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대충 만든 듯한 버거에 실망에 실망을 거듭했었기 때문이다. 너무 오래되어 푹 삶아진 양배추같은 번, 대충 굽고 대충 소스를 뿌린 듯한 패티, 귀찮지만 그래도 선심 쓰듯 넣은 양상추로 구성된 버거를 먹다보니 그 어린 나이에도 화가 많이 났던 기억이다. 덕분에 동료 브랜드(맥도날드, KFC, 버거킹 등)보다 한참 못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너무 햄버거가 먹고 싶은 상황에서 롯데리아만 근처에 있다면 햄버거를 먹지 않는 옵션을 선택할 정도로 마음속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롯데리아가 예전 허접한 롯데리아가 아니다. 조금씩조금씩 괜찮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개선하더니, 이번에 먹어본 ..
2020.09.13 -
파이브 가이즈(Five Guys) -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왜 이걸 미국에서 안먹었을꼬!?
'19/7/10(수) 동선 : 샴블즈 마켓 -> 요크 로스트 -> 국립철도박물관 -> 리버풀 리버풀에서의 저녁식사 포스팅이지만 '맛있는 햄버거집' 카테고리에 포스팅한다. 점심에 먹은 형편없는 요크셔푸딩 때문에 제대로 입을 버렸다. 때문에 이날의 저녁은 좀 맛있게 먹고 싶었다. 마침 라임스트리트를 가볍게 걷고 있는데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눈에 확 띄길래 바로 들어갔다. 예전에 텍사스에서 파이브 가이즈 문턱까지 갔다가 다소 비싸기도 했고 유명한 곳이지도 몰랐기 때문에 이곳 대신 '인앤아웃 버거'를 먹었는데, 한국 돌아와서 이곳의 인기와 명성을 뒤늦게 알아버렸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도 좋아하는 곳이라니 그때 안먹어본 것을 땅을 치고 후회하고 언제 먹어보나 학수고대 하고 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드..
2020.08.19 -
맘스터치 - 싸이버거 세트, 많은 설명 필요없이 훌륭한 치킨버거!
맘스터치의 시그니처인 싸이버거의 포스팅이다(Psy 아니고 Thigh 인거 다들 알고 있죠?). 오랜만에 통통한 이 싸이버거 세트를 먹고 싶어 방문했는데 여전히 명불허전이다. 꽤 실한 닭다리살 패티와 양상추 / 양파 그리고 약간 땅콩버터맛 나는 마요네즈 소스와의 조합이 아주 좋다. 워낙 두툼한 패티이니 먹기전에 버거를 압축해주어도 입에 넣기 쉽지 않기도 하다. 이것이 또 싸이버거의 매력 아니겠는가? 그리고 이날은 피클을 빼고 먹었는데 아주 야~악간 아쉬움이 있었지만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이곳의 싸이버거는 최상위 치킨버거라 생각. 전국의 수 많은 수제버거집과 패스트푸드 햄버거집을 통틀어도 싸이버거만큼 가성비 좋고 맛 좋은 치킨버거는 없을 것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감자튀김인 케이준 양념감자도 여전히 훌륭. 특..
2020.08.16 -
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 맛집 '쉐이크쉑(Shake Shack)' - 이번엔 신제품 3종 (할라피뇨 랜치버거, 할라피뇨 랜치 칙앤쉑, 할라피뇨 랜치 프라이즈) 을 다 먹어보았습니다
쉐이크쉑 정기 방문왔습니다. 할라피뇨 3종이 신제품으로 출시되었다고 하니 방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라는 랜치소스와 할라피뇨 버거와의 조합이라고 하니 듣자마자 군침이 돈다. 낑님 모시고 방문했고 3종 신제품을 전부 먹어보았다. 1. 할라피뇨 랜치 버거 (Jalapeño Ranch Burger) 쉑버거에 할라피뇨와 베이컨을 추가 토핑한 버거다. 육즙가득 두툼패티에 베이컨과 할라피뇨가 추가되니 풍미가 더해지고 매운맛이 더해져 맛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다음 방문 시 메뉴가 남아있다면 충분히 선택 고려해볼만하다. 2. 할라피뇨 랜치 칙앤쉑 (Jalapeño Ranch Chick'n Shack) 칙앤쉑버거에 할라피뇨와 베이컨을 추가 토핑한 버거다. 통통 치킨패티에 베이컨과 할라피뇨가 추..
2020.08.02 -
서래마을 맛집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 미국의 내로라하는 버것집보다 맛있는 곳 + 두번째 포스팅
내가 좋아라하는 수제버것집인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오랜만에 방문해줬다. 이번이 벌써 두번째 포스팅. 어메리칸스러운 이곳의 버거 메뉴가 종종 생각나니 재방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이곳의 모든 메뉴를 완전 정복하고자하는 욕심에 이번에는 다른 메뉴들을 시켜봤다. 생각해보니 이곳의 기본 버거를 안 먹어본 것 같아서 나는 '브루클린 웍스'를 주문. 낑님은 '뉴 멕시코'를 주문했으며, '칠리 치즈 프라이즈'와 '피넛버터 초코' 밀크쉐이크도 한번 시켜보았다. 메뉴별 느낀점은 아래와 같다. 1. 낑님의 ‘뉴 멕시코’가 아주 훌륭했다! 버거에 야채가 없으니 고기의 느끼함이 강할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를 매콤한 할라피뇨 스프레드로 기가막히게 잡아줬다. 덕분에 내가 주문한 메뉴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 이상하게 ..
2020.07.14